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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8 (월) 교회력 사도 성 요한/월/백
한베드로 2015-12-28 추천 1 댓글 0 조회 845

마태복음 21:19하-25

저주받은 무화과나무 (마르코 11:12-14; 20-24)

18 이튿날 아침에 예수께서 성안으로 들어오시다가 마침 시장하시던 참에

19 길가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것을 보시고 그리로 가셨다. 그러나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를 얻지 못하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무화과나무는 곧 말라 버렸다.

20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놀라서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그렇게 당장 말라버렸습니까?" 하고 물었다.

21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면 이 무화과나무에서 본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22 또 너희가 기도할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받을 것이다.

예수의 권한에 대한 질문 (마르코 11:27-33; 루가 20:1-8)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에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누가 이런 권한을 주었습니까?" 하고 물었다.
24    "나도 한 가지 물어보겠다.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 일을 하는지 말하겠다.
25    요한은 누구에게서 권한을 받아 세례를 베풀었느냐? 하늘이 준 것이냐? 사람이 준 것이냐?" 하고 반문하시자 그들은 자기들끼리 "그 권한을 하늘이 주었다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고

[CAFE]

19절그러나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는

이 귀절의 사실은 이 행동이 유대 지도자 또는 유대 민족을 거부함에 대한 예언적 행동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그들은 번창하였고 영적이며 종교적으로 보였지만 영적인 열매가 없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 귀절에서는 이것은 유대 지도자들의 자랑삼아 드러내는 종교적 과시주의 및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이 그들에게 지독하게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해 주기 위한 객관적인 교훈이었을 것입니다.

 

21절에서의  너희가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면  는

당시에는 하느님, 그의 말씀,  그의 아들을 믿고 , 신뢰하는 시대였습니다. 이 귀절의 내용은 각 믿는 자들의 뜻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드러난 뜻과 관계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예수의 믿음의 테스트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실패에 대한 결과가 따랐을 뿐입니다.

 

 

22절 또 너희가 기도할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받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약속이 인간의 조건적 반응과 연결된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경의 진리를 표현하는 매우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명확한 흑백 논리를 좋아하는 서구화된 사람들이 성경의 역설을 다루기에는 어려운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믿음이 결합되어야만 합니다.

하느님께서 믿음 없는 자녀에게 해 주실 수 있는 가장 나쁜 것은 그들의 이기적이고 물질적인 요구를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구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구해야 만 합니다.


 

23절의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이들 무리가 당시 최고의결기구인 산헤드린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들이 공식적으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임명되었든지 간에 그들은 유대 지도자를 대표하였습니다.

 

또한   누가 이런 권한을 주었습니까?"

구전에 대한 예수님의 거부, 또는 예수님의 공적인 기적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기적 행하신 것을 부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의 권위의 출처를 공격했으며, 분명한 것은 예수님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참으로 강력한 귀신이 들렸다고 생각했습니다.

 

24절 ~27절 에서는

 이것은 종교 지도자들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국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진퇴양난”속에서 예수님을 잡으려고 수 개월 동안 노력해왔으며,  예수께서는 그들의 전략을 뒤집으셨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한말씀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영혼의 양식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 말씀을 따라갈 수 있는 의지와 지혜를 받기 원합니다.

 항상 우리를 위해 기억하시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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