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커뮤니티 >
  • 자유게시판
12월30 (수) 교회력 : 실베스터 /목/백
한베드로 2015-12-30 추천 1 댓글 0 조회 844

요한 1:1-18

말씀이 사람이 되시다

1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2    말씀은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4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8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10    말씀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주지 않았다.
12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치기를 "그분은 내 뒤에 오시지만 사실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다." 하였다.
16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또 받았다.
17    모세에게서는 율법을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는 은총과 진리를 받았다.
18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 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주셨다.

[CAFE]

 

4절에서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는

빛은 진리와 하느님의 지식을 위해 요한이 사용한 상식적인 비유입니다.  생명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빛과 어두움은 사해사본의 일반적인 주제이었으며,  요한은 종종 이원론적인 용어와 범주로 표현했습니다.

 

7절에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는

이 귀절은 목적을 나타내는 절입니다.  다른 모든 복음서와 같이 요한복음은 전도를 위한 책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믿으려고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구원의 놀라운 제시가 됩니다.

 

9절에서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의 참빛은 

이 말씀은 거짓에 반대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순수하고 실제라는 의미로서 “참”입니다. 이것은 1 세기의 신학적인 모든 다양성과 연관되며,  “참”은 요한의 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용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와서

요한은 영적 세계인 천국을 떠나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있는 물리적 영역에 오신 예수님을 말하기 위해 종종 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이 귀절은 두 가지 방법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첫째, 헬라문화의 배경에서 그것은 신적 섬광 또는 모든 사람 안에 있는 계시의 내적 빛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퀘이커 교도의 해석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이런 개념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요한에 의하면 “빛”이 사람의 악을 드러낸다

둘째, 이것은 자연계시[즉, 하느님은 자연이나 내적인 도덕개념을 통해 알려질 수 있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이 주시는 깨달음과 오직 참 빛인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말합니다.

“세상” 요한은 세상 (kosmos)을 세 가지의 다른 방법으로 사용했습니다

(1) 물질적인 세상        (2) 모든 인류        (3) 타락한 사람들로 이루어지고 하나님으로 부터 떠난 사회.   그리고  여기에서는 (2)번이 적당한 비유입니다.

 

12절에서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는

이것은 구원을 위한 인간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이 주시는 은혜에 응답 해야만 하지요. 하느님의 통치는 확실하지만 그 통치 안에서 하느님은 타락한 인간과 조건적 언약관계를 시작하셨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반드시 회개하고 믿고 순종하고 믿음 안에서 인내해야 합니다.

 

또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는

이것의 헬라어 단어는 (1) 법적 권위 또는 (2) 권리나 특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이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일용할 신령한 양식인 주님의 한말씀을 원합니다. 항상 저희를 잊지마시고 주안에서 살수 있는 지혜와 은혜를 주십시요. 오늘도 주님이 주신 말씀을 묵상하며 보내는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12월31 (목) 교회력 : /목/백 한베드로 2015.12.31 1 849
다음글 12월29 (화) 교회력 : 죄없는 어린이들의 순교 /화/홍 한베드로 2015.12.29 1 814

07299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0 (문래동3가, 대한성공회)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76 TEL : 02-2671-6290 지도보기

Copyright © 성공회 영등포 성당.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8
  • Total186,172
  • rss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