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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주 (1월10일)
추경민 2021-01-09 추천 0 댓글 0 조회 352

 

주님의 세례 / 연중1주 (나해)

본기도

영원하신 하느님, 예수께서 요르단 강가에서 세례 받으실 때에 성령을 보내시고 사랑하는 아들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우리도 세례의 언약을 굳게 지키며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또는

사랑의 하느님, 의로우신 성자께서는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어 우리 죄인들과 같이 세례를 받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우리도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다시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창세 1:1-5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2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었다.
3 ¶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4 그 빛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5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첫날이 밤, 낮 하루가 지났다.

1절,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시던 한처음이었다.”라고 옮길 수도 있습니다.
2절, “기운”은 “바람”, “영”, “혼”, “얼”이라고 옮길 수도 있습니다.

시편 29

1    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아,
.     주님께 돌려 드려라. 
.     
영광과 권능을
.     주님께 돌려 드려라.
2    그 이름이 지니는 영광
.     주님께 돌려 드려라. 
.     
거룩한 빛 두르신
.     주님께 머리를 조아려라.
3    주님의 목소리가
.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     
영광의 하느님께서
.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4    주께서 바닷물 위에 나타나신다.
.     그 목소리는 힘차시고 
.     
그 목소리는 장엄하시다.
5    주님의 목소리에 송백이 쩌개지고 
.     
레바논의 송백이 갈라진다.
6    레바논산이 송아지처럼 뛰고 
.     
시룐산이 들송아지처럼 뛰게 하신다.
7,8 주님의 목소리에 불꽃이 튕기고,
.     광야가 흔들거린다. 
.     
주 앞에서 카데스 광야가 흔들린다.
9    주님의 목소리에,
.     상수리나무들이 뒤틀리고 
.     
숲들은 벌거숭이가 된다.
.     모두 주님의 성전에 모여 
.     
한결같이 그 영광을 기린다.
10  주께서 거센 물결 위에
.     옥좌를 잡으시고 
.     
영원히
.     왕위를 차지하셨다.
11  주님의 백성들아,
.     그에게서 새 힘을 얻고 
.     
복을 받아 평화를 누리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사도 19:1-7

 아폴로가 고린토에 머물러 있는 동안 바울로는 북부 지방을 거쳐 에페소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몇몇 신도들을 만나 2 “당신들이 신도가 되었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들은 “우리는 성령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조차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울로가 “그러면 당신들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그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이 때 바울로는 다음과 같이 일러주었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죄를 회개한 표시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실 분 곧 예수를 믿으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쳤던 것입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바울로가 그들에게 손을 얹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셨다. 그러자 그들은 이상한 언어로 말을 하고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다. 7 이렇게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마르 1:4-11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5 그 때 온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 와서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7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9 ¶ 그 무렵에 예수께서는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와 세례를 받으셨다. 10 [A]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에게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1 [B]그 때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A] 마르1:10-11은 마르 15:38-39과 함께 마르코의 복음서에서 액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10 절에서 “갈라지며”의 원래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σχῐ́ζω(찢어지다, 갈라지다)로, 15:38(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에서도 쓰였습니다. 

[B] 하늘에서 나는 소리는 15:39에서 백인대장의 입을 빌려 반복됩니다: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이처럼, 세례와 십자가는 예수의 복음의 시작과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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