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 소식 >
  • 주보
대림 2주(12월 6일)
추경민 2020-12-05 추천 0 댓글 0 조회 323

 

본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예언자들을 보내시어 회개를 선포하시고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그 말씀에 귀 기울여 모든 죄를 멀리하고, 다시 오실 구세주 예수를 맞이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40:1-11

.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2  “예루살렘 시민에게 다정스레 일러라.
.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났다고,
.     그만하면 벌을 받을 만큼 받았다고,
.     야훼의 손에서 죄벌을 곱절이나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 있어 외친다.
.   “야훼께서 오신다.
.     사막에 길을 내어라.
.     우리의 하느님께서 오신다.
.     벌판에 큰 길을 훤히 닦아라.
4    모든 골짜기를 메우고, 산과 언덕을 깎아내려라.
.     절벽은 평지를 만들고, 비탈진 산골길은 넓혀라.
5    야훼의 영광이 나타나리니
.     모든 사람이 그 영화를 뵈리라.
.     야훼께서 친히 이렇게 약속하셨다.”
6    한 소리 있어 명하신다. “외쳐라.”
.   “무엇을 외칠까요?” 하고 나는 물었다.
.   “모든 인생은 한낱 풀포기,
.     그 영화는 들에 핀 꽃과 같다!
7    풀은 시들고 꽃은 진다,
.     스쳐가는 야훼의 입김에.
.     백성이란 실로 풀과 같은 존재이다.
8    풀은 시들고 꽃은 지지만
.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9    너, 시온아.
.     높은 산에 올라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     너, 예루살렘아.
.     힘껏 외쳐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질러라.
.     유다의 모든 도시에 알려라.
.     너희의 하느님께서 저기 오신다.
10  주 야훼께서 저기 권능을 떨치시며 오신다.
.     팔을 휘둘러 정복하시고
.     승리하신 보람으로 찾은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     수고하신 값으로 얻은 백성을 앞세우고 오신다.
11  목자처럼 당신의 양떼에게 풀을 뜯기시며,
.     새끼 양들을 두 팔로 안아 가슴에 품으시고
.     젖먹이 딸린 어미 양을 곱게 몰고 오신다.

시편 85:1-3, 8-13

1    주여, 당신 땅을 어여삐 여기시어 
.     
귀양살이 야곱을 돌아오게 하시고,
2    당신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     
저희 모든 허물을 덮어 주셨으니,
3    당신의 격분을 말끔히 거두시고 
.     
타오르던 진노를 잊어 주옵소서.
8    나는 들었나니, 주께서 무슨 말씀 하셨는가? 
.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 그것은 분명히 평화로다.
¶    당신 백성과 당신을 따르는 자들,
.     또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으면 
.     
그들에게 평화를 주시리로다.
9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정녕 가까우니 
.     
그의 영광이 우리 땅에 깃드시리라.
10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11  땅에서는 진실이 돋아 나오고 
.     
하늘에서 정의가 굽어보리라.
12  주께서 복을 내리시리니 
.     
우리 땅이 열매를 맺어 주리라.
13  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고, 
.     
평화가 그 발자취를 따라 가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베드 3:8-15상

8 ¶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잊지 마십시오. [A]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9 어떤 이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미루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러분을 위해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버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11 이렇게 모든 것이 다 파괴될 것이니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12 하느님의 심판날을 기다릴 뿐 아니라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하늘은 불타 없어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B]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여 있습니다.

14 ¶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만큼 티와 흠이 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화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15a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A] 시편 90:4
[B] 이사 65:17

마르 1:1-8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시작. 2 예언자 이사야의 글에,

.   “이제 내가 일꾼을 너보다 먼저 보내니
.     그가 네 갈 길을 미리 닦아놓으리라.”
.     말라 3:1

하였고, 3 ¶ 또

.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     칠십인역 이사 40:3

하였는데, 기록되어 있는 대로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5 그 때 온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 와서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7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세례자 성 요한”, Nikola Sarić, http://www.nikolasaric.de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대림 3주(12월 13일) 추경민 2020.12.12 0 303
다음글 대림 1주(11월29일) 주보 추경민 2020.11.29 0 340

07299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0 (문래동3가, 대한성공회)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76 TEL : 02-2671-6290 지도보기

Copyright © 성공회 영등포 성당.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3
  • Total170,377
  • rss
  • facebook